환경단체 비판속 이사회 통과
한국전력공사가 2조60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전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붕앙2 발전사업 참여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붕앙2 사업은 베트남 전력 수급 계획에 따라 베트남 북동부 하띤성 지역에 12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6000억 원(약 23억 달러) 규모로, 이 중 한전 출자금은 약 2300억 원(2억 달러)다. 한전은 이 사업에 40% 지분으로 참여한다. 발전소 건설에는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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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