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께 방한 예상됐으나 일정 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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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 이어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방한 일정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왕 외교부장은 이달 중순쯤으로 알려진 일본·한국 방문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
앞서 일본 NHK 방송은 왕 외교부장이 이달 일본을 방문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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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이 반중(反中) 전선으로 구상 중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와 ‘쿼드 플러스’ 구상에 대한 동참을 압박하면 중국도 강력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한국 방문 일정을 연기했고 왕 외교부장의 방한 일정도 재조정되면서 격돌이 예상됐던 미중 양국의 외교전은 불투명해졌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왕 외교부장의 방한 일정과 관련,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왕 외교부장이 이달 말께 일본과 외교장관회담을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 그 즈음에 방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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