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 월평균 53만6천원 받아, 최고액 222만3천원 여성 수급자 147만5000명, 5년 전보다 49% 증가해 부부 수급자 78만여명 중 5000여명 200만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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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월 100만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올해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국민연금 상반기 급여 지급 현황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노령연금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 수는 30만6000명으로 확인됐다.
2007년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가 최초로 발생한 이후 13년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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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연금월액은 53만6000원이며 최고 수급자의 수급액은 월 222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매년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도 증가하고 있다.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75만3000명, 평균연금월액은 93만원으로 확인됐다.
2015년도 32만 2500명 대비 2.3배 늘어났으며 전체 수급자 중 차지하는 비율도 17.7%로 2015년도 10.2% 보다 7.5%포인트 증가했다.
노령연금 수급자 중 여성 수급자는 147만5000명으로 34.7%였다. 이는 5년 전에 비해 4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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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합산 연금월액이 100만원 이상인 부부 수급자는 총 9만4849쌍(24.3%)으로, 이들 중 200만원 이상 받는 부부 연금 수급자는 총 2745쌍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00만원 이상 수급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