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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귀경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2건 확인됐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역학조사팀을 통해 확인된 귀성 또는 귀경객 중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2건”이라고 밝혔다.
이번 2건의 사례는 모두 부산에서 확인됐다. 권 부본부장은 “울산 거주자가 부산을 다녀와서 확진된 1건이 있고, 다른 1건은 서울 거주자가 부산 방문 중에 검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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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에 따르면 충남에서는 친척인 인천 남동구 12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홍성 60대가 감염됐다. 홍성 60대의 가족 중 1명도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거주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수서역으로 향했다. 하지만 수서역에 도착한 이후 자신이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당국의 연락을 받고 다시 집으로 복귀했다. 그는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일에는 전북에선 정읍을 찾은 30대 서울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접촉자 중 20대가 추가로 확진되기도 했다.
추석연휴가 4일까지 이어지고, 코로나19 잠복기가 최장 14일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귀성·귀경객 확진 사례는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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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모든 통계가 시차가 있기도 하고 지자체로 집계하고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