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제조업 생산 증가, 소비 회복세"
광고 로드중
중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2%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일 한국은행 북경사무소가 작성한 ‘최근 중국경제의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가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 부문에서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 하반기 5%대 안팎 성장하고, 연간 기준으로는 2%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해 전월(4.8%)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생산은 6.0% 늘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광업 생산 증가율도 7월 -2.6%에서 8월 1.6%로 증가세로 돌아섰다.제조업 생산 증가세가 중국 경제 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확장적인 재정 정책 등으로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수요 등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광고 로드중
보고서는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경기대응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3분기중 5%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낙관적 견해를 갖고 있는 일부 중국내 전문가들은 연간 3% 이상의 성장률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글로벌 경제를 견인하는 중국 경제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