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사 6월이어 두번째 자료 확보… 반부패수사부도 고발인 조사 진행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3개월 만에 하나은행 본점을 다시 압수수색했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4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수탁영업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옵티머스 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다.
앞서 검찰은 6월 말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 수탁사 하나은행 등 총 18곳을 압수수색했다. 1차 압수수색은 판매사, 수탁사 등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차원이었고, 이번 압수수색은 수탁사였던 하나은행이 자본시장법상 소관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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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은지 기자 wiz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