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아야 할 옷 가져오는 유일한 정상… 美정부 관계자 “명백히 의도적”
23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 백악관을 방문할 때마다 과도할 정도로 많은 세탁물을 가져와 공짜 세탁 서비스를 받아가는 통에 백악관 직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에 올 때 빨아야 할 옷들을 함께 가져오는 유일한 외국 정상”이라며 “몇 차례 그를 맞이해본 결과 의도적으로 세탁물을 가져오는 게 명백하다”고 밝혔다.
미 백악관은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 지도자에게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보통 빠듯한 일정 중에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 정상은 거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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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임현석 특파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