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광고 로드중
30대 남성 10명 중 7명 이상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비혼보단 ‘결혼’을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30대 여성 10명 중 6명 이상은 ‘비혼’을 선택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올 6월 8일부터 12일까지 30대 미혼 1000명(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30대 미혼 1000명 중 34.7%는 ‘1인 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본가 거주자’는 57.2%였다.
광고 로드중
성별로 나누면, 남자 52.6%는 ‘결혼을 통한 독립가구’라고 응답했고, 여자 40.6%는 ‘1인 독립가구’를 희망한다고 했다.
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성별로 보면,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여성(30%)이 남성(18.8%)보다 높았다.
결혼을 꺼리는 이유의 경우, 남자는 ‘집 마련, 재정적 부분 등 현실적으로 결혼을 위한 조건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어서’라는 응답이 51.1%로 가장 많았다.
광고 로드중
사진=동아일보DB
전체 응답자의 29.8%는 과거 결혼에 대한 준비 경험이 1.4회 있었다. 당시의 평균 연령은 30.7세였다.
결혼이 성사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집·소득 등 본인·상대방의 경제적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여서(32.1%)’였다.
전체 응답자의 52.1%는 ‘결혼적령기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생각한 결혼적령기를 평균으로 계산하면 남자 34.0세, 여자 31.0세였다.
광고 로드중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