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與원내대표 본보 인터뷰 “재계 목소리는 충분히 수렴할것”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동아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재계가 실제로 염려되는 사항을 정확하게 제기해준다면 국회도 경직되지 않은 자세로 심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위원 선임 때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투명한 감사 등) 취지만 확보할 수 있다면 몇 퍼센트에 얽매이지는 않겠다”고 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기업 옥죄기 3법’이라고 프레임을 만드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관련해서는 “야당이 계속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으면 법을 바꿔서라도 하겠다”며 처리 시점으로는 사실상 11월을 제시했다.
윤리감찰단의 조사가 진행 중인 이상직 의원에 대해서는 “조사가 빨라지면 판단도 늦출 이유가 없다”며 추석 전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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