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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캡슐]여의도성모병원, 전용 병동 연 뒤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外

입력 | 2020-09-23 03:00:00


■ 여의도성모병원, 전용 병동 연 뒤,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림프종 전용 조혈모세포이식 병동 오픈 이후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다. 첫 번째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의 주인공은 타 대학병원에서 복강 내 장병변 T세포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 재발 소견이 보여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전원 후 추가 항암치료를 받아 호전됐다.

이후 의료진은 즉시 환자 친동생의 말초조혈모세포를 채집해 ‘형제 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했다. 이식 기간 동안 환자는 이식 전 항암제와 각종 보조 치료약물을 무난하게 투여 받고 안정 기간을 거쳤다. 혈액학적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친동생의 조혈모세포가 성공적으로 생착됐음을 확인한 뒤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퇴원했다.






■ 진료 가상체험 시스템 ‘블루룸’ 한양대병원, 발달의학센터 도입




한양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진료 상황 가상현실 시스템인 ‘블루룸’을 도입했다. 블루룸은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접촉하는 데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간에서 가상현실(VR)을 통해 병원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양대병원 발달의학센터에서 도입한 진료 가상현실 시스템은 병원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병원 내에 설치해 VR 안경을 쓸 필요 없이 따로 마련된 공간에 앉아 삼면으로 된 화면을 보면서 진료 현장 구석구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블루룸 안에서는 병원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시나리오로 만들어 신체 계측과 채혈, 엑스레이 촬영 등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 각막구타타’ 있는 근시 환자, 부작용 없이 정상 시력 회복



김부기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과 정영택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원장은 각막구타타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일라식을 시행, 1년간 추적 관찰해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시력을 회복한 임상 결과를 안과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옵살몰로지에 발표했다.

의료진은 시력교정수술 전 정밀 현미경 검사에서 각막구타타가 발견된 총 6명(12안)의 환자에게 스마일라식을 시행했다. 수술 1년 후 시력에 대한 임상 평가 결과 여섯 명 환자 모두가 1.0 이상의 양호한 시력을 보였고 각막구타타가 더 악화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가장 중요한 각막 내피세포의 밀도와 모양(육각형), 내피세포 크기 등 건강도 평가도 수술 전과 비교해 차이를 보이지 않아 건강한 상태였다.

이번 임상연구 결과는 각막구타타가 있는 근시 환자도 부작용이나 시력저하 없이 스마일라식을 통해 정상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최초로 보고한 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