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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8일 당 국민통합특별위원장에 김부겸 전 의원을 임명했다. 지난달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와 김 전 의원은 당 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국민통합특별위원장에 김 전 의원을, 홍보소통위원장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재해대책특별위원장에 오영환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등 22개 특위 위원장을 임명했다.
김 전 의원 인선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영남 출신이고 이 대표와 경쟁했던 김 전 의원이 통합의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다시 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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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