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 없다고 판단 될 때까지 조업중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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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지난 16일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18일 오후 2시 기준, 공장과 연결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광명시는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주민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전했다. 이 주민 A 씨는 40대로 기아차직원은 아니지만 기차와 연결된 안산 164번 확진자와 지인관계로 최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기아차 소하리 공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9명, 직원 가족 4명, 지인 1명 등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용인 4명, 안산 5명, 군포 2명, 시흥·부평·익산에서 각각1명씩 확진 판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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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전날 벌인 검사자 중 205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광명시민 148명은 18일 오전 검사를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기아차 소하리공장에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 될 때까지 조업중지를 요청했다.
한편 이 공장의 첫 확진자는 용인에 거주하는 40대 B씨(용인 349번)로, 기아차는 B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체적으로 공장 내 밀접접촉자 151명을 선별해 안산, 군포, 광명, 안양지역 선별진료소로 분산해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B씨는 지난 12일 동료 직원 상가에 조문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증상이 발생,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하리공장은 첫 환자가 나온 16일 오후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광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