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대화 외 200명 화상회의 가능 전자결재-출퇴근 체크 기능도 포함
카카오가 16일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를 선보이면서 기업 대 기업(B2B)용 협업 소프트웨어(SW)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톡과 별개의 SW로 PC와 모바일 버전을 각각 내려받아 기본 버전은 무료로 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카톡과 유사한 메신저 기능을 제공하지만 메시지별로 누가 읽었는지를 일일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의 특징들을 담았다. 개별 메시지에 ‘좋아요’ ‘싫어요’를 뜻하는 이모지로 간단하게 아이디어에 대한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다. 특정 메시지를 택해 ‘할 일’ 리스트로 등록하면 메신저 상단에 ‘할 일이 ○건 있어요!’라고 알림이 떠 업무 관리를 돕는다. 채팅방에 뒤늦게 합류해도 이전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로도 기안을 하거나 결재를 처리할 수 있는 전자결재 기능과 출퇴근 체크를 가능케 하는 근태 관리 기능도 포함됐다. 최대 200명까지 입장 가능한 화상회의 기능도 담았다.
광고 로드중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