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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대학생 3명이 보이스피싱에 속은 척 연기해 조직원을 직접 잡아 경찰에 넘겼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검거한 대학생들을 소개했다.
대학생 A 씨와 쌍둥이 형제인 B 씨, 친구 C 씨 등 3명은 13일 오후 3시 10분경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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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희가 직원을 보내드릴 테니 대출금 800만 원을 직접 전달해서 상환하시라”고 유인했다.
조사 결과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9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1억8000만 원 상당을 교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대학생들이 붙잡은 조직원을 검찰에 넘기고, 현재 상선 조직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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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