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의 소속팀 알 사드(카타르)가 재개된 ACL 첫 경기에서 비겼다. (알 사드 홈페이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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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레전드인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끌고 벤투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한국대표팀 공격수 남태희가 속해 있는 알 사드(카타르)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재개 후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알 사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알 아인(UAE)과의 2020 A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선발로 출전한 남태희는 도움 2개를 기록하며 맹활약 했으나 무승부와 함께 다소 빛이 바랬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알 사드는 전반 35분 남태희가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투입한 크로스를 아피프가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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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스트라이커 아래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았던 남태희는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낸 뒤 후반 35분 교체아웃됐다.
알사드는 1승2무 승점 5를 기록, 2승1무 승점 7점을 획득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D조 2위에 올랐다.
이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된 뒤 펼쳐진 알 사드의 ACL 첫 경기였다.
A~D조가 포함된 서아시아 지역 클럽들은 전날부터 카타르에 모여 조별리그를 다시 시작했으며 K리그 클럽들이 속한 동아시아 지역 E~H조는 11월 재개한다. 애초 동아시아 지역은 10월 재개를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재차 조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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