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PSG-마르세유 충돌 5명 퇴장, 리그1 사무국 진상조사 나서기로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 리그1 사무국이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날 열린 PSG-마르세유 경기(마르세유 1-0 승)에서 인종차별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경기 중 인종차별 행위를 한 선수에게 최대 1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두 팀은 전날 경기 후반 추가시간 6분에 난투극을 벌여 PSG 선수 3명 등 총 5명이 퇴장당했다. 난투극 직전 네이마르는 마르세유의 알바로 곤살레스와 언쟁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곤살레스가 자신을 ‘원숭이’라고 부르는 등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게 네이마르의 주장이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격성과 모욕은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인종차별은 절대 허용돼서는 안 된다”며 “흑인인 나도 똑같은 인간일 뿐이다. 심판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불관용을 보여주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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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