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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3일 밤 12시까지로 계획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연장할지, 종료할지 여부를 이날 오후 결정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수도권 2.5단계 관련 운영 방안을 확정한 뒤 오후 4시 30분경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검토하며 각종 방안을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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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를 파악하기 힘든 확진자의 비율이 높은 점과 위·중증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점 등도 2.5단계 조치를 종료할 수 없게 만드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서민 경제의 어려움 등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는 상황이라 정부는 2.5단계의 효과는 높이고, 문제점은 보완하는 ‘제3의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3의 방안은 2.5단계를 완화해 당분간 더 유지하되 방역수칙 의무 준수를 조건으로 음식점·카페 등 중위험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을 일부 풀어주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을 지키는 음식점·제과점 등에 대해선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게 한 야간영업 제한 조치를 풀어주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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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