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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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일 청와대의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한 입단속은 물론 앞으로 쏟아져 나올지 모를 정권 내부 고발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초조함이 엿보인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대대적인 공직기강 잡기에 나섰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가뜩이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모든 국민이 위축돼 있는데 ‘무책임한 언동 등 심각한 품위 훼손엔 엄정 조치’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서늘하다”며 “그런데 궁금하다. 도대체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무슨 죄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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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해임 청원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니 청와대는 추 장관과 함께 가기로 한 것 같다”며 “법무부 장관은 합법과 탈법 경계를 넘나 들어본 경험이 있어야 균형있게 법무를 다룰 수 있다는 대통령의 깊은 뜻인가”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