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30대 남성이 칫솔을 고의로 삼켜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사진은 양산경찰서 전경.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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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30대 남성이 칫솔을 고의로 삼켜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9일 경남 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폭행 혐의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3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후 6시35분쯤 저녁식사 후 지급된 칫솔을 삼켰다.
이날 6시 33분쯤 반투명 유리로 칸막이가 돼 있는 화장실 안으로 들어간 A씨는 입감자에게 제공되는 약 15㎝ 길이의 일회용 칫솔을 솔 부분을 포함해 삼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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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를 즉시 부산 동아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칫솔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된다”며 “재입감 이후 왜 칫솔을 삼켰는지 조사할 예정이며 입감자 관리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