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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원역~인천역 잇는 수인선 전체 구간 연결

입력 | 2020-09-09 10:54:00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19.9㎞)이 오는 12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면서 수원역과 인천역을 잇은 수인선 전체 구간이 연결된다.

9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하는 3단계 구간 가운데 수원 구간은 5.35㎞로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들어선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13.1㎞)이 2012년 6월, 2단계 송도~인천 구간(7.3㎞)은 2016년 2월, 개통했다.

수원역에서 인천역에 이르는 전 구간은 52.8㎞로 수인선 완전 개통으로 수원역에서 인천역까지 75분 만에 갈 수 있다.



수인선이 연결되지 않았을 때는 수원역에서 국철 1호선을 타고 가다 구로역에서 인천행 열차로 환승을 거쳐 90분 이상 소요됐다.

수원 구간인 고색동, 오목천동 지역은 애초에 지상철로 계획했지만, 철로로 인한 지역단절, 환경·소음 문제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하화’로 사업이 변경된 바 있다.

2012년 ‘수인선 갈등해결협의회’를 구성한 수원시는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진행한 뒤 2013년 3월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선 제2공구 수원시 구간 지하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인선 제2공구(수원 고색~화성 야목리) 가운데 수원시 통과 구간 3.53km를 지하화가 결정됐다.

수인선 지하화로 생긴 상부는 산책로 등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수인선 수원 구간 상부에 산책로, 자전거도로, 미세먼지 차단 도시 숲, 시민이 가꿔나가는 ‘참여정원’ 등 약 3.5km 길이의 선(線) 형태 친환경 휴게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3.5km 지점에서 단절되는 고색지하차도, 황구지천 횡단 구간에는 보행 입체 시설(육교·교량)로 연결해 평동~고색·오목천동~봉담(화성시)에 이르는 녹지 축을 조성한다.

또한 고색역 이용 시 육교나 횡단보도로 7차선 대로를 건너야 하는 국도 43호선(매송고색로) 북측 주민들을 위해 고색역 4번 출입구를 고색초등학교 방향에 추가로 설치한다.

추가 출입구 설치 공사는 수인선이 개통 이후 진행된다.

염태영 시장은 “수인선 지하화 협약 이후, 개통하기까지 7년여 동안 믿고 기다려주신 서수원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인선 복선전철 완전 개통은 ‘수도권 남부 순환 철도망’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통식은 오는 10일에 열리며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3개 지자체 국회의원, 철도관련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