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총장, 제이홉 등 영상 올리며 “이들 따라 코 위로 마스크 쓰자” 빌보드 핫100 1위 축하인사도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의 한 장면.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제이홉이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마스크 쓰기를 독려했던 BTS에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3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BTS를 칭찬하는 글 2개를 잇달아 올린 것.
그는 첫 번째 게시물에서 BTS 멤버인 제이홉이 “마스크 잘 쓰고 다니세요”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올린 뒤 “제이홉이 우리에게 마스크 착용을 상기시키고, (BTS 팬클럽인) 아미와 세계인들을 위해 롤모델이 돼 줘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한 이들을 따라 코 위로 마스크를 착용하자. 파이팅”이라며 방역수칙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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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UNICEF) 사무총장도 4일 자신의 트위터에 BTS 멤버들이 마스크를 쓴 영상을 공유하며 “BTS가 중요한 것을 상기시켰다. 언제, 어떻게, 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 배워보자”고 적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