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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공공건축물 벽면 녹화사업 추진”

입력 | 2020-09-03 03:00:00

민간 건축물 녹화사업 지원 확대




전남 순천시가 녹색건축물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건축물 2곳의 벽면 녹화사업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건물 녹화에 대한 호감이 높지만 건축물 손상 등을 우려해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감안해 조곡동과 덕연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의 벽면에 녹화사업을 추진했다. 벽면 녹화사업은 작은 화분 등을 벽면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순천시는 건물 녹화 활성화를 위해 건축조례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조례 등을 개정해 올해부터 민간 건축물 녹화사업에 보조금을 최대 80%, 4000만 원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또 올해 말까지 공공건축물 2곳의 옥상 녹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간에 대한 녹색건축물 조성을 지원해왔는데, 벽면 녹화 시범사업을 통해 건축물 녹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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