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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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2일 “저와 저희 교회를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많은 근심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이) 거짓 평화 통일 주제를 가지고 국민 속이는 행위를 계속 한다면, 한 달 동안 제가 지켜보다가 한 달 뒤부터 목숨을 그야말로 던지겠다”면서 “저는 순교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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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 목사는 “저는 정치가도 아니고, 사회운동가도 아니다. 사회를 이끌만한 사람도 못된다. 단지 한국 교회를 이끌고 있는 선지자 중의 한 사람”며 “선지자는 이해타산 따지지 않는다. 국민이 좋아하는지 아닌지는 상관없다”고 했다.
전 목사는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8시경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퇴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