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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이로 불혹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스웨덴)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과 1년 더 동행한다.
AC밀란은 1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기간은 2021년 6월30일까지”라고 전했다.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봉이 700만 유로(약 99억원) 수준이다. 등번호는 새롭게 11번을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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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에서 뛰다가 올해 1월 AC밀란에 합류한 이브라히모비치는 18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여전한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세리에A에서 한 시즌에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됐다. 38세 302일로 종전 최고령 실비오 피올라의 38세 127일을 뛰어넘었다.
계약에 앞서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은 “세리에A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한 최고령 선수라는 표현을 하지 말라. 모든 면에서 최고다. 크게 기여했다”며 이브라히모비치를 극찬했다.
파올로 말디니 AC밀란 디렉터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 프로젝트 중 일부”라며 “쉽지 않은 협상이겠지만 꼭 함께 하고 싶다. 그를 보고 배워야 할 젊은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뜻대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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