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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통관 기준)이 396억5600만달러, 수입액이 355억4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각각 9.9%, 16.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 수지는 41억1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최소 감소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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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조업일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1.5일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확산 여파 속에서 선전한 결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15대 주요 품목 중 반도체(2.8%), 가전(14.9%), 바이오헬스(58.8%), 컴퓨터(106.6%) 등 4개 품목이 증가한 반면에 자동차·석유화학 등 나머지 11개 품목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3.0%), 미국(-0.4%), 유럽연합(EU·-2.5%) 3대 시장 수출이 모두 한 자릿수대로 감소했으나 일평균 기준으로는 23개월만에 3개 시장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중국 3.6%, 미국 6.4), EU 4.1%이다.
주요국의 상반기 실적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우리 수출과 교역은 상대적으로 선전, 교역 순위는 8년 만에 1단계 상승(9위→8위)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