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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US오픈 출전…메이저 첫 승 도전

입력 | 2020-08-31 16:40:00

휠라가 ‘권순우 선수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뉴스1(휠라코리아 제공)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3)가 1일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메이저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71위인 권순우는 1일 오전 5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185위인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25·미국)와 맞붙는다.

권순우로서는 좋은 기회다. 권순우처럼 투어 본선 승리 경험이 없는 크위아트코스키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했다. 다른 상대에 비해 수월한 편이지만 올해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했고, 3월에는 정현(24)과의 맞대결에서 2-0 승리했기 때문에 등 만만하게 볼 수는 없다.

권순우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4차례 출전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진 못했다. 메이저대회 본선 데뷔전이었던 2018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는 당시 55위였던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독일)에게 0-3으로 패했다. 지난해 윔블던 1회전에서는 당시 9위였던 카렌 하차노프(러시아)를 상대로 1-3으로 졌고,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는 84위였던 우고 델리엔(볼리비아)을 만나 1-2로 뒤진 4세트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는 29위였던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조지아)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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