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골드버그 “정말 이상” 의붓딸과 불화설… 누리꾼 시끌
이방카 고문은 집권 공화당 전당대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 앞서 부친을 백악관 무대 연단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소개 발언을 끝내자마자 돌아서서 부친과 새어머니에게 인사를 건넨 후 퇴장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당초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고개를 숙였지만 의붓딸이 자신의 앞을 스쳐 지나가자마자 눈을 치켜뜬 채 굳은 표정을 지었다.
유명 코미디언 데이나 골드버그는 이 모습을 캡처해 ‘정말 이상하다’는 트윗을 올렸다.
광고 로드중
이방카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의 소생이며, 멜라니아 여사는 대통령의 세 번째 부인이다. 한때 멜라니아 여사를 위해 백악관에서 일했던 이벤트 기획자 스테퍼니 울코프는 다음 달 1일 출간할 회고록 ‘멜라니아와 나’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이방카 고문을 ‘뱀’으로 불렀으며, 두 사람이 자리 배정 등을 두고 종종 다퉜다고 폭로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