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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3승 도전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경찰의 인종차별적 총격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오늘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의 경기를 보이콧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에는 밀워키-신시내티와의 경기와 시애틀-샌디에이고전, LA 다저스-샌프란시스코전 등 3경기가 보이콧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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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백인 경찰들에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비무장 상태였던 블레이크가 어린 세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7발의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류현진의 등판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해 6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19로 에이스다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
7월 등판한 두 경기에서 난조를 보였지만, 8월 들어 제구력이 살아나면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3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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