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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집·구청·경매업소…코로나 안걸리는 곳 없다

입력 | 2020-08-25 16:36:00

인천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오전 9시 기준 550명을 돌파했다. 인천 부평구청에 이어 서구청에서도 직원이 확진돼 서구청과 의회가 폐쇄됐다. 24일 오전 인천서구 주민들이 구청 폐쇄 안내문을 바라보고 있다.2020.8.24/뉴스1 © News1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용인 우리제일교회·파주 스타벅스 등 기존 집단감염지는 물론이고 샐러드 전문점·구청·중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확진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새로 분류된 집단감염은 Δ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Δ광화문 집회 Δ관악구 무한九룹 Δ중구 부동산 경매업체 Δ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Δ파주 스타벅스 Δ안양 샐러데이즈 Δ인천 부평구 갈릴리 교회 Δ인천 서구청 Δ충남 천안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915명…광화문 집회 193명 누적 확진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40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91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856명, 비수도권 59명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529명, 경기 287명, 인천 40명 순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부산 4명, 대구 5명, 대전 3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18명, 전북 8명, 경북 10명, 경남 1명 등이다.

한편, 8월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누적확진자는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총 19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사랑제일교회와 무관한 단순 집회 참가자다.

구분별로는 집회관련 107명, 추가전파 25명, 경찰 7명, 조사중이 5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명, 경기 62명, 인천 6명, 부산 5명, 대구 8명, 광주 9명, 대전 6명, 울산 3명, 강원 3명, 충북 10명, 충남 5명, 경북 13명, 경남 8명 등이다.

◇샐러드 전문점·인천 서구청·중학교 등 새 집단감염 속출

이외에도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이어졌으며, 새 집단감염도 속출했다.

서울 관악구 무한九룹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4명이다. 전남에서는 청암대학교 내 헬스장을 통한 추가 전파로 14명이 추가되면서 지역별로 전남 30명, 경기 7명, 인천 4명, 충북 1명, 부산 1명, 경남 1명 등이다.

중구 부동산 경매업체(다래 경매)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로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추가돼 183명이 누적 확진됐다. 파주시 스타벅스(파주야당역점)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나타났다.

안양 내 샐러드 전문 음식점인 샐러데이즈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으로 접촉자 조사를 통해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며,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41명이 누적 확진됐다.

인천 서구청에서는 22일 첫 확진자가 등장한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인천 서구 간재울중학교에서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 조사를 통해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총 4명이 확진됐으며, 교사 4명, 학생 1명 등이다.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구분별로는 의료기관 종사자는 11명, 가족 및 지인이 6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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