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 2019.1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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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처분 논란 끝에 사퇴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12일 자신의 사퇴 배경을 두고 정치권이 가정사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오보가 계속돼 가정이 파탄 날 지경”이라고 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오후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퇴 배경을 두고 일부 정치인들이 재혼 등 가정사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김 전 수석의 가정사를 가장 먼저 언급한 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김 의원은 전날 KBS1 시사교양 ‘사사건건’에서 “(김 전 수석이) 주택 두 채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며 “인신공격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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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수석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도곡동 등 ‘강남 3구’에 아파트 두 채를 보유 중이다. 김 전 수석은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 처분 지침에 따라 잠실 아파트를 내놓겠다고 했지만, 이를 거둬들였다. 이후 김 전 수석은 사의를 표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