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오전 충북 충주시 산척면 삼탄역에서 수해복구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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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5일 수해 피해를 입은 충북 현장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총리 시절 재난재해 극복 경험과 안정감을 부각시키며 수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500㎜에 가까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음성군 감곡면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이재민을 위로했다.
음성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2명의 인명피해와 104명의 이재민 발생했고 도로와 하천 등 189개의 공공시설과 주택, 농경지 등 250개의 사유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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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자체에 “이재민들에게 향후 지원 대책과 응급복귀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이 후보는 충주시 산척면으로 이동해 집중호우로 선로가 침수돼 운행이 중지된 충북선 철도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응급조치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도 이 후보는 “문재인정부 총리 시절인 2017년, 특별재난지역의 지정 기준을 시·군·구 단위에서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며 “충북도에서 요청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충북도는 앞서 충주와 제천, 음성, 단양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서울·충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