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6월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케인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병원에서 약 한 달간 치료를 받다 숨졌다. 그는 6월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선 유세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참석했다. 다만 유족 측은 그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매우 특별한 사람, 애국자, 훌륭한 친구였다”며 애도했다.
1945년 테네시주 멤피스의 가난한 가정에서 출생한 그는 청소부, 해군 군무원 등을 거쳐 대형 피자 브랜드 ‘갓파더스’의 수장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