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지명타자로 출전…3점포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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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회말 3점포를 날렸다.
0-1로 끌려가던 4회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시애틀 선발 저스틴 던의 3구째 낮은 커브를 공략해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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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타니는 5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8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올해 선발투수로도 1경기에 나왔다. 지난 2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선발등판, 아웃카운트를 한개도 잡지 못하고 5점이나 내준 후 강판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홈런으로 지난 경기의 부진을 조금이나마 만회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7-10으로 패해 시즌 2승4패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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