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최근 4거래일간 9%대 주가 상승 흐름을 타며 6만 원대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0.68% 오른 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 넘게 오르며 올해 2월 20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장중 6만 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5.4% 급등하며 6만 원 선 회복과 사상 최고가(6만2800원)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세가 가파른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전날 삼성전자 주식 9208억 원어치를 사들인 데 이어 이날도 2894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은 2조6501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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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