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업시민 실천… 동반성장 프로그램 강화”

최정우 취임 2주년… 실천가이드 발표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사진) 취임 2주년을 맞아 28일 ‘기업시민 실천 가이드(CCMS·Corporate Citizenship Management Standards)’를 발표했다. 기업시민은 포스코가 사회의 일원으로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생의 가치도 함께 추구하겠다는 의미의 경영 이념으로, 2018년 7월 최 회장이 취임하면서 내세운 경영 목표다.

CCMS에는 회사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지침서가 되도록 기획, 재무, 생산, 마케팅, 연구개발(R&D) 등 전사 업무를 총 13개로 분류하고 영역별로 추구해야 할 미션과 구체적 사례 등을 담았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에 따라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협력업체가 자사의 상품을 온라인에 등록하면 포스코의 각 부서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e카탈로그’를 통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1112개 기업의 4702건의 상품이 구매 계약으로 이어졌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