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미국으로 보내진 정체불명의 씨앗. <출처=ABC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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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온 수상한 봉투가 미국 내 곳곳에 배달됐다. 열어보니 정체불명의 씨앗이 들어 있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으로부터 미국 내 9개주 곳곳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씨앗이 보내지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봉투 겉면에는 차이나포스트(중국우정·中??政)이라고 쓰여 있고, 일부는 품목이 보석이나 장난감으로 표기돼 있었다.
이에 최근 각 주 농무부는 주민들에게 “환경에 위험할 수 있으니 씨앗을 심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씨앗을 받은 경우 주 정부에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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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주 농업당국자는 “현 시점에서는 이 사건이 조작인지, 장난인지, 인터넷 사기인지, 아니면 생물학적 테러인지 알 수 있을만한 정보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SCMP는 중국으로부터 배달되고 있는 이 정체불명의 씨앗이 최근 급속히 악화된 미중 관계에 더 깊은 불신을 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