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11월까지 다문화, 한부모, 미혼모 가정 등이 지역사회에서 차별과 편견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족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민의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가족의 소중함이 더 커지고 있어 가족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민의식 조사와 홍보 동영상 제작, 시민 슬로건 공모와 활용, 시민참여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진다.
시민의식 조사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 결과는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홍보 동영상은 광고·교육용으로 제작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전광판 홍보에 활용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