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외포멸치
정 대표는 “멸치가 바다에서 나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식품이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물질 선별과 소독, 위생적인 포장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볼 수 있도록 통유리창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거제도외포멸치 신사옥은 복합공간의 성격을 띠며 2층에는 카페가 있어 방문객은 멸치에 대한 정보를 열린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헌 대표
광고 로드중
거제도외포멸치의 패키지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거제의 관광명소로 발돋움한 신사옥은 통유리로 바다와 가공시설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해 해산물 생산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다.
정 대표는 “사회적 가치와 디자인의 가치를 젊은 기업인으로서 앞서 강조하고 싶었다”며 “해양환경 개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제품으로서 멸치의 가치 또한 높이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