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스포츠인권센터 작동했나"…이기홍 "조사관 3명" 박형두 "재발하면 직 걸겠나"…박양우 "철두철미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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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 대한체육회장은 22일 고(故) 최숙현 선수가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신고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던 것과 관련, “인력이 부족하다”며 “직접적인 조사를 조사관 3명이 하다보니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도종환)가 개최한 ‘철인 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에 참석해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체육회의 선수인권보호시스템은 고장났다고 본다”며 “실제로 스포츠인권센터에는 여성·아동폭력피해 중앙지원단 원스톱지원센터를 구축하겠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실제로 적용된 적이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이 부분을 앞으로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인력을 늘리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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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사건처리에 대해서 철두철미하게 하겠다”며 “이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7년도에 체육회에 스포츠인권에 관한 것을 넘겼지만 국회에서도 입법해 준대로 스포츠윤리센터, 체육계와 별개로 스포츠인권이 보장되도록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