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화성시 문화재단
감염병 확산 여파로 문화예술 공연 무대가 위축된 가운데 ‘텐콕 콘서트가’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경기 화성시문화재단이 펼친 ‘2020 ARTS STAGE:숲, 쉼’이 대표적이다.
이달 11일 경기 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콘서트는 시리즈 공연의 첫 번째 무대로, 잔디 텐트 객석을 마련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영화와 뮤지컬, 애니메이션 삽입곡읠 연주한 이번 콘서트는 야외 캠핑을 콘셉트로 삼았다.
사진제공|화성시 문화재단
화성시문화재단 김재섭 예술진흥국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안전한 공연’ 형태를 고민하며 장기화 조짐인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하고 우울해 하는 시민에게 ‘문화적 안락감’을 주기 위해 텐트의 색깔, 형태, 위치, 장식전구 등 세심히 구성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공연은 관객 만족도 95%의 호응을 얻었다고 김 국장은 밝혔다.
그는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연주자,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음 시리즈 공연을 예고했다.
‘텐콕콘서트’는 클래식, 재즈, 대중가요, 공연과 함께하는 영화 상영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 중이다.
18일 영화 ‘시네마천국’ 상영에 이어 25일 ‘고희안재즈¤A land of bluesky’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