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밭둥근이끼와 돌밭둥근이끼…국제학술지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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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등록돼 있는 제주 만장굴에 한국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2종의 선태식물(이끼)이 새롭게 발견됐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라 칭하는 만장굴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해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용암동굴(약 7.4km-8.9km)이며,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유명 관광지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만장굴 인근 임도에서 털밭둥근이끼(Riccia beyrichiana Hampe ex Lehm)와 돌밭둥근이끼(Riccia bifurca Hoffm)를 발견하고 이를 국제학술지에 보고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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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이끼는 공통적으로 밭주변의 그늘지고 습한 흙위에 생육하고, 털밭둥근이끼는 북아메리카, 유럽, 러시아, 일본 등 북반구에, 돌밭둥근이끼는 이들 지역과 호주 등지에 넓게 분포한다.
신창운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은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는 용암동굴형성과정에서 형성된 함몰지형과 지하구조로 인해 독특한 신생군집늘 지니는 특징이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 연구를 통해 자연자원을 더 발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