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이적협상 베이징, 금액 이견 크자 “잔류하라” 여름에 대형 제안 관측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베이징이 김민재에게 잔류하라는 얘기를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조치에 따라 (한국에서 돌아간 뒤) 베이징의 호텔에서 2주간 자가 격리를 마친 김민재가 팀의 확고한 의지에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토트넘과 베이징이 김민재의 영입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이적료에서 의견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2월 베이징과 계약이 끝나는 김민재의 이적료 규모는 약 1500만 파운드(약 227억 원)로 추산되지만 베이징 구단은 부족하다고 보는 상황이다. 베이징은 지난해 김민재를 전북에서 영입하면서 약 900만 달러(10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의 연봉은 35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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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