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양제 시행 매우 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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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미국의 제재 위협에 대해 “미국에 개인 자산이 없고, 갈 일도 없다”고 밝혔다.
람 장관은 16일 홍콩카이(開) TV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미국이 제재를 가한다면, 나는 이미 리스트에 포함된 것 같고, 만약 미국이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으면 안 가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홍콩은 매우 복잡한 지역이며, 자유 및 개방성으로 외부세력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일국양제(한 나라 두가지 제도) 시행은 매우 큰 도전”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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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쩌광(鄭澤光)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15일 이날 테리 브랜스태드 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공세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양국간의 갈등이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