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 6위
15일 알라딘에 따르면 199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판매한 SF 중 디스토피아를 다룬 ‘멋진 신세계’가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3위는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순으로 나타났다.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6위를 차지해 국내 SF로는 상위 20위 안에 유일하게 들었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10만 부 넘게 팔리며 올 상반기 가장 많이 나간 SF이기도 하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잠’ ‘제3인류’ ‘고양이’ ‘죽음’ ‘타나토노트’ 등 5권을 상위 20위 안에 올렸다. 이 밖에 아서 C 클라크, 필립 K 딕, 어슐러 K 르귄, 커트 보니것 같은 SF 거장을 비롯해 ‘마션’(5위)의 앤디 위어 등 신예 작가 작품도 선정됐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