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2020.7.12 © News1
광고 로드중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12일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식 조문이 시작된지 셋째날인 만큼 빈소를 방문한 조문객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각계각층 인사가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전 10시부터 조문이 시작된 가운데 임종석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 홍익표·인재근·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재옥 미래통합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광고 로드중
전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교수는 “박원순 시장은 문화인이었다. 문화와 관계된 일을 많이 하셨고 문화적인 마인드가 강한 분”이라고 기억했다.
유 교수는 “문화와 관련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평소에 박 시장과 연락을 자주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재근 의원은 “박원순 시장은 가족처럼 친하게 지냈던 사이”라며 “영국 런던에서도 우리 아이들하고 박 시장 자녀들하고도 같이 재미있게 지내고 그랬다”며 착잡한 마음을 전했다.
서울시는 유족과 협의해 박 시장의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전날(12일)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영국에서 귀국함에 따라 유가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날 입관식도 진행됐다.
광고 로드중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백낙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맡았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10시44분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돼 실종신고가 접수됐고 경찰 수색 7시간 만에 서울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유서를 통해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박 시장은 실종 전날인 8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