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정(正)과 사(邪)’를 내세우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압박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그걸 알면 추 장관이 물러나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는 바로 전 추 장관이 낸 입장문을 그대로 옮겨적은 것이다.
이에 진 전 교수는 “그걸 아시면 추미애 장관은 물러나시라. 내일 오전 10시까지 짐 쌀 시간 드리겠다”고 꼬집었다.
추 장관은 지난 2일 헌정 사상 두 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윤 총장은 수사 결과만을 보고받으라는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이날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