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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 소재 워싱턴대(UW)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CNN, 더힐 등에 따르면 워싱턴대는 시애틀 킹카운티 보건당국과의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학 사교클럽 전용 기숙사(fraternity house) 거주자 및 접촉자 121명이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중 112명은 캠퍼스 북쪽 ‘그릭로’(Greek Row) 구역 여학생클럽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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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그릭로에 설치된 임시 검사소에선 지금까지 총 1300명을 검사했다.
워싱턴대는 이날 현재 3개 캠퍼스에서 총 213건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례를 보고했다.
워싱턴주는 미국의 초기 확산지 중 한 곳이다. 5월 감소했다가 최근 몇 주 다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는 단계적 경제 재개를 중단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4단계는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 전역에 걸쳐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다”며 “데이터를 토대로 앞으로의 전개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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