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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시작 ‘소서’…무더위 피하는 각양각색 방법은?[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0-07-06 16:26:00

양산을 쓴 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 뉴스1

연꽃이 만개한 경남 거창 창포원. 거창군 제공 뉴스1

새끼들에게 먹이 먹이는 제비. 강릉=뉴스1

물먹는 참새. 뉴스1

인천대공원의 잉어가 수련꽃 옆을 지나고 있다. 인천=뉴시스

물놀이 즐기는 참새들. 뉴스1

능소화 활짝 핀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한옥마을. 함양군 김용만씨 제공 뉴스1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를 하루 앞둔 7일 전국적으로 한여름 무더위가 다시 찾아왔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산책하는 시민들은 양산으로 뙤약볕을 가렸다. 바로 옆 연못에서 참새들은 물을 마시며 목을 축였고 떼 지어 날갯짓을 하며 물놀이를 즐겼다.

경남 함양군 개평한옥마을의 담벼락에는 능소화가 활짝 피어 여름이 온 것을 알렸다. 거창군의 생태관광지인 창포원에는 연꽃이 만개했으며 인천대공원 호수에서는 잉어가 수련 옆에서 헤엄을 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강원 강릉시 옥계면 주택가에 처마 밑 둥지에서는 새끼 제비들이 날갯짓을 하며 둥지를 떠날 연습을 했다.

내일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 그친 뒤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남부지방에는 30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찾아온다.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게 예보됐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