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실내는 탑승자가 앉는 공간뿐 아니라 수납 및 적재공간도 포함한다. 시트로엥은 가족 구성과 형태의 변화에 따라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실내 구성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독특한 포켓이나 파우치형부터 시트 하단 서랍, 대형 글로브박스, 비행기 객실 스타일 상단 수납공간까지, 시트로엥 디자이너들은 고객들이 추가 탑재할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않도록 기대를 뛰어넘는 공간을 만드는 데 고심했다.
시트로엥 차량 실내는 실용적으로 꾸몄다. 예를 들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회전형 시트, 발 밑, 의자 밑 등 곳곳에 숨은 수납공간과 커다란 도어 수납공간, 트레이를 겸하거나 탈부착 가능한 수납장을 갖춘 대시보드 등 시트로엥이 콘셉트카에서 보여준 솔루션들은 현재 출시된 차들에 적용되고 있다.
1923년 ‘타입C’는 작은 공간 안에 탑승과 적재가 실용적으로 가능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 매우 유연하고 실용적인 실내공간 구성을 가진 ‘2CV’ 트렁크 또한 무궁무진한 활용성으로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