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5일(현지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숨진 후 미 전역에서 일어난 항의 시위로 체포된 사람이 최소 9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AP통신의 자체 집계에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2700명이 체포돼 가장 많았고 뉴욕이 1500여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댈러스, 휴스턴, 필라델피아에서도 수백명씩이 체포됐다.
시위는 서부 태평양 해안에서부터 동부 대서양 해안에까지 이르는 미 전국의 도시들에서 일어났다.
[뉴욕=AP/뉴시스]